갈맷길 5코스에서 만날 수 있는 역사의 숨결을 소개합니다.
1. 이순신장군 전적비
예로부터 남해안 지역의 요충지인 가덕도 천성진은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이 왜군의 서해안 진출을 저지한 교두보였으며, 특히 전초기지로 월포, 제포, 안골포, 부산포 등의 해전을 승리로 이끈 작전 보루였다. (천성동 1613, 천성진성 내)
2. 천성진성(부산광역시 지정 기념물 제34호)
왜구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축조한 성이다. 1544년 사량진에 왜변이 일어나면서 병선을 보호하는 시설과 진보를 축조한 후 수군을 주둔시켰다. 조선중기의 축성 양식을 보이고 있어 문화재로서의 가치도 높다.
3. 가덕도 척화비(부산광역시 지정 기념물 제35호)
병인양요(1866년)와 신미양요(1871년)를 겪은 후 서구 열강과 양인의 제국주의를 배척하고 백성들의 경계심을 높이기 위해 흥선대원군이 세운 것으로 성북동 소재 천가초등학교 내에 위치.
4. 인공동굴
제2차 세계대전 말, 미군의 한반도 상륙작전에 대비하기 위해 일본이 부산주변 해안에 방어기지로 구축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공동굴로 대항새바지에 있으며, 대항 북쪽 데크산책로가 완공되면 대항인공동굴도 둘러볼 수 있다.
5. 외양포 일본군 포진지
1904년 러일전쟁 당시 진지를 구축한 일본은 진해만 요새사령부를 편성, 대대급 이상 규모의 군대를 주둔시켰다. 옛 막사와 창고, 우물, 포진지 등이 그 시절 풍경을 전하고 있다.